봉평은 메밀이 고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래서 봉평을 방문하게 되면 메밀로 만들어
낸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메밀찐빵”입니다.
<봉메찐빵>에서는 메밀로 만들어 낸 다양한 찐빵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곳
사장님은 서울로 상경해 빵을 굽는 일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빵을 만들며 승승장구 하던
사장님은 잘나가던 호텔을 그만두고 전 재산을 투자해 자신의 빵집을 시작 했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생기면서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안흥에서 찐빵을
배우고 호텔에서 익힌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서 지금의 찐빵집을 만든 것입니다.
[시장의 전설]
■ 봉메찐빵- 봉평메밀찐빵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허생원장터길 11 봉평시장
033-336-4946/ 영업시간: 8시30분~22시
메뉴: 메밀 , 쑥, 단호박, 흑미, 밀 (찐빵 종류 5가지)
가격: 1박스(20개) 12,000/10개 7000원/ 1개 8000원
봉평으로 돌아온 사장님은 메밀, 쑥, 녹차, 인삼, 당귀, 흑미, 밀 등 다양한 곡물을
이용해서 “컬러 찐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흑미찐빵, 단호박찐빵, 쑥찐빵,
메밀찐빵, 밀찐빵으로 구성된 “오색찐빵”은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을 호강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찐빵은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달지 않은 팥소에 숙향,
메밀향, 단호박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입니다. 특히 봉평 토종쑥으로 만들고
있는 쑥찐빵은 향이 대단히 좋습니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일과는 가장 먼저 밀가루를 반죽하고 20분 정도 자연 숙성을
한 뒤 40g씩 나누고 15분을 더 숙성을 합니다. 팥소로 사용할 팥을 6시간 동안 푹
삶아 기본 재료가 준비가 되면 아내와 함께 찐빵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무려 20년
가까이 하루도 쉬지 않고 찐빵을 만들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봉메찐빵>에서 만든 맛있는 찐빵은 전국 어디서도 택배로 맛 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쪄서 완전히 식힌 후 저녁 8시에 택배를 보내고 있어 다음날 바로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택배로 주문 받은 찐빵은 냉동실에 넣어 보관을 하고
먹기 전 10분만 찌면 맛있는 메밀찐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