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세상기록 48 단양 만종리극단 귀농극단 만종리대학로극단 식당 만둣국 만두국 허성수 감독 주경야극 연극 제목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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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산골마을 귀농극단- 만종리 극단]

충북 단양의 한 산골마을에는 이제 귀농 3년차인 귀농극단, 만종리 극단이 있습니다.

문화생활을 할 수 없는 산골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은 연극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낡은 한옥을 연극 무대로 만들고 비닐로 찬바람을 막고 연탄난로로 시골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는 극장에서 연극을 하는 만종리 극단.

만종리 극단을 만든 사람들은 30년 동안 대학로에서 전통 극간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3년 전 비싸진 극장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단원들을 데리고 단양으로 내려온

허성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극단입니다.

농사를 해서 돈을 벌어 연극을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극단은 처름에는 15명의 단원이

함께 했지만 지금은 8명의 단원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농사를 하고 밤에는 연극을

하면서 주경야극을 하며 3년동안 생활을 한 단원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산속에 지은 야외무대 비닐하우스가 너무 추워 연극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 배우들고 연기가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금 살고 잇는 집을 개조해 식당과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서 내려오는 만둣국 제조법을 배운 단원들은 직접 농사를 지은 무를 넣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끝내주는 만둣국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만종리 극단은 작년과는 다른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옥을 재고한 무대에서는 부부의 사랑을 그린 아내라는 작품을 올리기로 한 단원들.

짧은 시간에 작품을 만드느라 배우들은 대사를 다 외우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긴장감이

도는 첫날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난입을 시작으로 대사 실수까지 첫날 공연은

만족을 하지 못했습니다. 연말 공연 마지막 날, 완벽하게 완성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싶은

단원들, 과연 만종리 극단의 2017냔 마지막 무대는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만종리대학로극장>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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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