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세상기록 48 휠체어 탄 잠수부 서영완 고성 가진항 하지마비 잠수부 20kg 대왕문어 잡이 잠수병 두 다리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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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잠수부 서영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장애를 이겨내고 바다에 뛰어든 남자가 있습니다.

바닷속 20m, 수압을 이겨내며 해삼과 멍게, 문어를 잡는 잠수부가 있습니다. 흔히 잠수부나

해녀들에게는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쓴다라는 말을 있을 정도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잠수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강원도 고성 가진항에 살고 있는 유일한 잠수부 서영완 씨.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잠수부를

하고 있는 서영완 씨는 형과 조카와 함께 바다에서 잠수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완 씨는 하반신 신경이 손상되어서 육지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바다에서는

누구보다 노련한 잠수부입니다. 두 발 대신 밧줄을 잡고 두 팔로 물속에서 움직이며 작업을

하는 영완 씨. 바닷속 20m 안에서 1시간 가량 작업을 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속에서 혼자 힘들게 작업을 해야 하지만 영완 씨는 바닷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완 씨는 어릴 적부터 마라도나라 불릴 정도로 운동을 잘했습니다. 학교도 레저스포츠를

 전공할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하지만 12년 전 형이 잠수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워 힘들어

해서 형을 돕기 위해서 바다로 행했습니다. 젊은 시절 혈기로 잠수를 오랜시간 동안 해서

잠수병으로 온몸에 마비가 왔고 그로인해서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스물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당한 사고는 그에게 너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5년간 투병

생활을 하고 다시 향한 곳은 바로 바다였습니다. 가족들의 설득으로 재활을 하기 위해서

바다로 향한 것입니다. 이제는 바다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다고 합니다.

-사진은 다큐공감 방송에서-

잠수부들의 목표는 문어입니다. 바다에서 문어잡이는 그날 조업의 성패를 결정단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20kg 이상의 대왕문어를 발견하는 것은 복권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바닷속에서 문어를 발견하는 것도 어렵지만 잡는 것은 더욱 어렵고 위험합니다. 문어의

빨판이  산소 호스를 건드릴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영완 씨는 20kg 이상 대왕 문어를 무사히 잡을 수 있을까요? 절망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고 있는 바다 사나이 서영완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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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