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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가게 딱새우]
협재는 제주도의 관광명소 중에 한곳입니다. 조용한 이곳은 대부분 가게들이 밤 10시
정도면 문을 닫을 준비를 하지만 이곳은 새벽 2시까지 손님들이 북적이는 식당이
있습니다. 가게의 주인인 한현민,이수진 부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작년에 제주도로
이사와 결혼하고 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삶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하루 17시간 정도 가게 일을 하며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남편은 하루
제한된 양의 해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채소와 고기를 매일 직접 고르는 등 최고의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는 홀로 태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있으면
태어나는 아기가 반갑지만 처음 임신인 것을 알았을 때에는 가게를 준비하던 중이라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순간 아차 했던 마음을 담아 아이의 태명도 “아차”로
지었을 정도입니다. 제주도에 오기 전에도 같은 장사를 했지만 서울과 제주도는 전혀
다르다고 말합니다. 덜 경쟁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얻는 행복이 크고 서울에서 보다
3배 이상 수입은 덤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장사가 잘 되더라도 남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입니다.
<한현민 연락처>
010-2340-4287
(방송전에 작성한 글이라 연락처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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