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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라오스로 가는 약사]

라오스의 벽촌 오지마을, 이곳에는 헌옷과 의약품을 나눠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는 창원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조근식 씨입니다. 조근식 씨는 매달

라오스를 찾고 있는 주인공의 집에는 주변 사람들이 보내오는 헌옷과 생필품들이

가득합니다.

냠편이 약국을 비우는 일이 많아지자 아내 박정애 씨는 요양병원 간호사를 그만두고

약국 운영을 맡았습니다. 조근식 씨는 6년 전 라오스를 방문했을 당시 우연하게 상처가

난 소년을 보고 가지고 다니던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소년은 근식 씨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 조근식 씨는 라오스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 의약품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헌옷과 신발, 학용품 등 점점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오지마을 이장이 근식 씨에게 도움을 요청해 찾아간 곳이 초등학교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는 어린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근식 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급수대를 만들고 교실을 새로 단장해 주는 일은 아예 학교를 새로 지어 주는 일로

커져버렸습니다. 그렇게 고쳐주고, 새로 지어 준 학교만 무려 13곳입니다.

지금 빡몽이라는 곳에 다섯 번째 학교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완공식을

보기 위해 가던중 차가 고장이 나고 맙니다.

 

 

근식 씨는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 때무넹 지금도 왼쪽 다리가 불편합니다. 라오스 오지

마을에는 병원이 없어 항상 아픈 환자를 돌보지 못해 마음이 쓰입니다.

근식 씨의 가방안에는 늘 각종 항생제와 연고 등 응급 의약품이 담겨있습니다.

라오스 사람들은 그를 컵짜이 아짠(고마워요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서 걸아야 할 정도지만 근식 씨는 라오스 사람들을 먼저

생각합니다. 근식 씨는 의사인 사위까지 함께 해서 라오스로 완전한 의료봉사를 떠나는

것이 꿈입니다. 근식 씨는 라오스에서 봉사를 하면서 급했던 성격도 느긋해지고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여 웃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라오스에서 보내고 싶을 만큼

라오스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는 근식 씨의 꿈은 라오스 전역을 돌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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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