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폴 잼버 이은미 캐나다인 쌍둥이 딸 다섯 번째 아이 캐나다 시부모님 미역국 헝가리인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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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2001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혼 폴 잼버(47) 씨는 한국의 열정에 반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지내던 중 2008년 밸리댄스와 영어 강사로 일하던 이은미(43)를 만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좋고 살고 싶어 한국 국적까지 취득햇지만

이국적인 외모와 서툰 한국어로 지금까지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자신은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아이들은 당당한 한국인으로

다문화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폴 씨 가족에게 다섯 번째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평범한 한국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폴 씨는 한국에서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 더욱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을 더

사랑하는 한국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곧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되는 폴 씨는 일곱 식구의 가장입니다. 쌍둥이 지민과 지원.

유일한 딸인 지우, 사고뭉치 지훈이 밑으로 다섯 번째 아이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육아와 산후조리를 같이 해야 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번에도 캐나다에서 시부모님이 출동

했습니다. 손자들과 며느리를 위해서 한국까지 오신 시부모님께 고마운 은미 씨는

시부모님의 결혼 55주년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출산을 한 아내를 위해서 남편 폴 씨는 직접 미역국을 끓이기로 합니다. 바다냄새와

미끌한 식감 때문에 미역은 냄새조차 싫어하지만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미역국을 유난히

그리워 하는 아내를 위해서 장모님의 손맛에 가까운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과연 남편 폴 씨는 아내를 위해서 맛있는 미역국을 끓일 수 있을까요?

폴 씨는 연장자나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는 한국 문화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들이 한국에 있기에 절대로 이곳을 떠날 수 없는 제2의 고향이 되었다고 합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정착한 헝가리인 부모님에게서 태아나 어린 시절, 자신은 헝가리

사람인지 캐나다 사람인지 고민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성장을 했던 폴 씨.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만큼은 자신이 느꼈던 정체성의 혼란보다 태어난 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합니다. 캐나다 국적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이 아니지만 한국 국전은 자신이 직접 선택했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는 폴 씨.

자신을 당당하게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폴 잼버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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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