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제주도 송당리 온실정원 온실카페 이선영 이석윤 부부 송당나무 선영 씨의 요망진 정원 요망지다 뜻 1600평 대형유리온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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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씨의 요망진 정원]

제주도 한라산의 동쪽에 있는 송당리, 이곳은 제주도의 강원도라고 할 정도로 제주도에서는

오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곳에 그림같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오름을

배경을 삼고 펼쳐진 정원에는 백종이 넘는 꽃들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정원의 주인인

이선영(43) 씨와 남편 이석윤(44) 씨는 땀으로 정원을 가꿨습니다.

선영 씨는 서울에서 꽃집과 카페, 식당 등을 운영하면서 매일 같은 삶에 지쳤고 자신만의

정원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잘나가는 사장님이었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남이 가꾼 꽃만 만질 것이 아니라 자신의 꽃밭을 가꾸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입니다.

<송당나무(온실 카페)>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568-140 (송당리 874-4)

 

 

그래서 6년 전 부부는 두 아들과 함께 이곳 제주도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선영 씨는 제주도로 내려 오면서 친정어머니와 전쟁을 치렀습니다. 친정어머니는 도시

생활을 하던 딸이 제주도 시골로 가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교직 생활을 했던

친정어머니는 서양화를 전공한 딸이 화가가 되거나 자신처럼 선생님이 되길 원했습니다.

지금도 친정어머니는 제주도에서 샐활을 선택한 딸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정원을 꾸미기로 하고 구입한 당근밭, 1700평은

당장 정원을 가꾸기에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땅에 맞지 않는 식물을 심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당근밭을 갈아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일손을 놓을 새도 없었고 한동안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는 어르신들은 선영 씨에게

요망지다고 칭찬을 합니다. “요망지다라는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야무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 아이들을 깨워 학교로 보내고 선영 씨는 정원으로 일하러 향합니다. 비록 힘들고

이마에 땀이 마를 새가 없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이선영 씨의 요망한 정원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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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