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지오아재 G.O,Age 멤버 이제서야 사랑을 바블껌 이규대 박승호 주정서 서준석 손종열 합계나이 평균나이 할배돌 노래하는 다섯 할배 이규대 세딸 막내딸 이자람 내 이름 예솔아


반응형

인간극장에서는 <이제서야 사랑을>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주 방송을 합니다.

중창단 지오아재(G. O. Age)는 은퇴한 다섯 명의 할아버지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1971년 아내 조연구(67)씨와 함께 연가”,“짝사랑등 많은 곡을 히트시킨 듀엣<바블껌>

활동을 시작으로 1984년 막내딸 자람(38)씨와 내 이름 예솔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이규대(67)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수입이 일정하지 못한 음악활동을

포기하고 방송작가, 이벤트기획사 등으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세 딸을 모두 예술인으로

키워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은 포지한 적이 없습니다.

이규대 씨는 2년 전 나이와 직업을 떠나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진 멤버를 모집했습니다.

이규대 씨를 포함해서 지오아재의 공식 대표이고 기자 출신인 맏형 박승호(76)씨오

미국 이민 후 사업가로 성공과 실패를 겪다 3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주정서(67), 어린 시절

가수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던 여행사 대표 출신 서준석(66), 공기업에서

정년 퇴직을 했지만 합창단, 성가대 활동을하며 평생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막내 손종열(65)

씨까지 모두 다른 인생을 살아온 멤버들은 평생 간직해온 노래에 대한 사랑으로

뭉쳤습니다. 멤버들의 나이 합계는 341, 평균나이 68.2세로 가사와 안무를 외우는 것 자체가

 도전입니다.

 

 

지오아재의 음악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이규대 씨는 4녀 전부터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난청이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병이지만 그는 밤 늦은 시간까지 음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승호 씨는 멤버 중 최고령이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매주 체력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박승호 씨는 동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서준석 씨는 15년 전 회전근계파열로 장애 진단을 받았고 최근에는 또 척추협착증을

앓고 있어 진통제를 먹으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서 씨는 대장암 4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를 3년 넘게 간병하면서 건물 관리인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힘든 순간 마다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은 바로 노래입니다.

손종열 씨는 공기업에서 정년퇴임을 한 뒤에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도 있었지만 음악활동으로

더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팀을 결성한지 14개월 만인 지난 9월 음반을 낸 지오아재”, 비록 늦었지만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합숙 훈련을 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노래를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들. 노래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다섯 사람에게

노래를 평생 이루지 못한 사랑과도 같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당당하게 가요계에 도전하고

있는 다섯 할배들의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