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아파트 벌레 떼 습격]
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가 있습니다. 새 아파트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집 안에서 나오는 벌레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입주 후 벌레 떼들이 나타났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입주민들.
벌레 떼의 서식지를 찾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식지는 다름아닌
주방이였습니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 붙박이장에서 대량의 벌레 떼가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싱크대와 그릇을 놓아두는 장에도 벌레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벌레 떼로 인해서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정도라 입주민들의 피해는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이산가족이
되어 생활을 하고 있고 벌레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새집에
입주해서 행복한 삶을 꿈꾸었던 입주민들, 하지만 매일 벌레와 전쟁을 벌이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파트 입주를 시작했을 때에는 스무 가구 정도였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피해가구가 300세대가 넘었습니다. 입주민들의 항의에 시공을 맡았던 건설사는
방역 조치를 했지만 벌레는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패해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주민들과 건설사의 입장 차이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갈등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벌레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0여 년 전 다른 아파트에서 발생한
날벌레 소동은 이번 사건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벌레 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왜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한 것일까요. 방송에서는 아파트를 점령한 정체
불명의 날벌레 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