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제보자들 제주도 퀼트 제품 훔쳐간 여자 퀼트 공방 CCTV 얼굴


반응형

제주도에 있는 한 마을에 최근 이상한 도둑이 나타났습니다. 햇볕에 말리는 고사리부터

창고에 보관해돈 낚싯대, TV리모컨 등 생필품을 훔쳐가는 것입니다. 지난 46일에는

김 영순(가명)씨의 가방과 이불, 조끼 등 32점이나 되는 퀼트기법으로 만든 물건을

도난당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잃어 버린 도난품들이 20년전 아들이 입었던 조끼와 벽걸이

, 아주 오래된 물건들입니다. 팔아서 돈으로 만들기도 힘든 물건을 왜 춤쳐간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비가 오는 새벽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걸어온 범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범인은 얼굴을 가리지 않고 태연하게 CCTV에 찍힌 얼굴은 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뚝배기로 공방 창문을 깨고 유리에 베인 손을 빗물에 닦더니 공방안에 있는 약품까지

바른 뒤 약 1시간 정도 공방에서 쇼핑을 하듯 물건을 골라 담았습니다. 훔친 물건을 자신의

어깨에 메고 사라져버린 여자. 그녀는 왜 퀼트 제품을 훔쳐간 것일까요.

 

 

4년 전 간암에 걸린 남편이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내 김씨를

위해 선물해 줬다는 공방, 아내가 행복하게 퀼트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여기는 남편을 위해서 김 씨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목격자도 지문도 없어 범인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을 주면의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범인의 키는 160CM 가량으로 왼손압이 여성이고 피해자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주부로 추정된다는 범인은 왜 돈이 되지 않은

오래된 물건을 훔쳐간 것일까요?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