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청솔스님 견공선원]
경남 사천에 있는 견공 선원에 있는 청솔 스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하는 스님은 여전히 절 일과 개들을 함께 돌보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후원과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생활고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 후 일시적으로 후원과 모금이 이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돌봐야 하는
개들 때문에 스님은 카드를 돌려 사용하며 생활비와 개들의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스님은 유기견 구조와 입양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당진에 있는 개 농장으로 구조 활동을 간다고 합니다. 과연 스님은 그곳에서
무사히 개를 구조할 수 있을 까요
청솔 스님은 버려지고 다친 유기견들에게 새 이름과 가족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왜
스님이 유기견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 것일까요. 스님 19살 때 어머니의 권유로 절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키우던 개를 시골에 보내면서 안 좋은 일이 생겼고, 한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동생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유기견을 돌보면서 아팠던 동생의 건강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많은 유기견을 돌볼 수 있는 것은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 처사님 덕분이라고 합니다.
처사님은 30년 동안 떨어져 살았던 친아버지로 4년 전부터 스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버지 몸이 좋지 않아 개를 구조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견공선원에서는 유기견에게 새 가족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믹스견인
유기견은 품종견에 비해서 국내입양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해외입양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것 또한 쉬운 것이 아닙니다. 방송에서는 유기견에게 새 삶을
주는 청솔스님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후원 문의: 청솔아토유기견묘 쉼터 010-8597-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