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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맞은 최승준(62),김정자(63) 부부가 오늘 <집시맨>에서 특별한
결혼 기념 여행을 떠납니다. 모니터만 총 8대, 3D 내비케이터, 후방카메라, 노래방
기능 등 편리함과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올라운드 집시카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깔끔한 성격의 남편과 남편 바라기 한 상 연상인 애교쟁이 아내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신혼 못지않게 달달하게 살고 있습니다.
남편 승준 씨는 암에 걸린 전 부인을 5년 동안 간병햇지만 그녀는 1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져있던 승준 씨는 사진과 여행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지금의 아내 정자 씨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10년 전 식을 올리지 낳고 상견례만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
항상 마음속에 아쉬움으로 남았던 승준 씨는 결혼 10주년을 맞아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꼼꼼한 성격에 남편과 귀여운 부인의 깨 냄새가 풍기는
결혼 기념 여행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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