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집시맨 싱글남의 섬 여행 한재용 배우 최준용


반응형

<집시맨>에서는 자연을 친구 삼아 홀로 여행을 하고 있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올해 63세인 한재용 씨는 3년 전 집시카를 직접 만들어 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 중 8개월 정도로 여행하는 주인공은 전국 팔도 어디든 차를 세워두는 곳이

바로 자신의 집이고 그곳에서 마음 내키는 대로 먹고 자고 쉬는 것이 행복이라

합니다.

주인공이 60이 넘어 홀로 여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7년 전 딸마저 먼저 보는 한 씨. 아내와 딸을 모두 떠나 보낸 뒤

그는 삶의 의욕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에

죽음을 결심하고 산에 오랐던 그는 산꼭대기에서 본 정취에 그만 무릎을

꿇어버렸다고 합니다.

 

 

발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문득 하나뿐인 아들이 생각나면서 다시 잘

살아보자는 마음이 든 것입니다. 그때부터 여행을 시작해 자연을 벗 삼아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는 주인공은 지금은 서서히 아픔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한재용 씨의 여행에 배우 최준용 씨가 함께 합니다. 솔로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점까지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사람입니다. 12일 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친형제

같은 우정을 과시한 두 남자의 섬 여행을 따라가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