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구룡포 해풍국수 이순화 국수공장 제일국수공장 초등학교 앞 60년 전통 분식집 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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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노포기행] 2부 구룡포 샛바람 부는 날

구룡포는 동쪽 한반도 끝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곳으로

이곳은 예로부터 과메기나 해풍국수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예전에 국수공장이

8개나 될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48년 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순화 씨 국수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열풍기를 이용해서

국수를 빠른 시간에 만드는 대신, 짤게는 이틀, 길게는 나흘 동안 구룡포 햇살과

바람으로 만들고 있는 해풍국수.

<제일국수공장>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21번길 19-2

054-276-2432

 

 

이곳에서 이순화 할머니는 수십 년 동안 옛날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수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 옆을 지키기 위해 아들 하동대 씨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구룡포에서 열리는 장에서는 이곳에서 만든 해풍국수만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노포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단골은 초등학교 앞에 있는 작은 분식집

입니다.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분식집을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어릴 때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바닷바람에 국수가 나풀대는 구룡포를 찾아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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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