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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은둔의 낙원> 2부에서는 “그 여자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합니다. 전북 진안에 있는 덕유산 자락, 이곳에 마흔의 나이에 홀로 시골로 내려와
19년 째 살고 있는 주인공 최선희(57) 씨가 있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불편한 데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아무도 없는 산에서 19년 째 혼자 사는
재미에 빠져있는 선희 씨.
그녀에게는 결혼도 혼밥도, 농사일도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여자 혼자 산 속에서
사는 것이 무서을 법도 하지만 그녀 옆을 지켜주는 7마리의 개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장작 패기가 어려워 불도 마음대로 못 때던 시절, 여자 혼자 귀촌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어깨너머로 배운 시골 살이 덕분에 지금은 혼자 모든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선희 씨는 도시에서는 억만금을 줘도 살 수 없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찾아 숲으로 왔습니다.
지금에야 비로소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아 입은 듯 하다고 하는 그녀.
여자 혼자 산속에 사는 삶이 그렇게도 재밌을까요.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선희 씨의 즐거운 인생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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