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김수진 한준 부부 연천 북한식 두부 츩집 잣나무 숲 오두막 황득준 김정윤 앞 마당에서 여름휴가 숲속의 여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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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앞 마당에서 여름휴가] 1. 숲속의 여름 소풍

황득준 씨는 20년 전 아내에게 프러포즈할 때 산골에 들어가 살자고 했다고

합니다. 줄줄이 달린 방울토마토는 귀걸이요, 당근과 열무는 꽃다발. 토마토

귀걸이에 당근 꽃다발을 든 소녀 감성 아내 김정윤 씨가 아직도 예쁘다는 남편.

부부는 3년 전 산골에 들어와 신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목수 일을 할 때만큼은 어떠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남편의 성격에 그런

남편이 답답한 아내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풍산개

대박이도 벌벌 떨게 만드는 이 상황은 어떻게 끝날까요.

 

 

굴뚝에 연기 나면 엄마가 집에 있다는 뜻이에요

함께 오지 못해 항상 그리운 부모님 생각하며 북한 땅과 가장 가까운 연천에

북한식 흙집을 지은 새터민 김수진, 한준 씨 부부.

오늘은 친천과 새터민 이웃까지 함께 휴가를 보내러 연천을 찾았습니다. 왕년

목욕탕 보일러공이 피우는 아궁이 불과 두붓집 딸이 만드는 북한식 두부.

어린 시절 시골집을 마을 사람들과 품앗이로 짓던 기억을 살려 잣나무 숲에

다시 또 작은 오두막을 짓기 시작합니다. 명절날이 따로 없는 이곳에서

어머니와 고향 집 추억을 되새기며 무더위를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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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