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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불타오르네] 4부. 단청 너머 단풍 들면
금강산은 볼수록 아름답고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금강산의
가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금강산 끝자락에 있는
“금강산 건봉사”라는 곳입니다. 오늘은 천년고찰인 건봉사의 감 수확을 하는 날
입니다.
주황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감을 이용해 만드는 장아찌와 깍두기를 보면
건봉사에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간인 통제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수행의 도량, 고즈넉한 금강산 건봉사의
가을 풍광을 함게 봅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수도사는 가을이 오면 붉게 익은 대추를 수확해 가마솥에
되직해질 때까지 푹 고아 “대추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추고를 만드는 작업은
인내와 정성이 들어가야 합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도 가을 햇볕에 익은
대추는 그 자체만으로 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대추고를 따뜻한 물에 넣으면 따뜻한 차 한 잔에 가을의 향과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사찰의
가을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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