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부산 흰여울마을 곰피미역 울도 명태김치죽 고흥 피굴 산파래구이 손윤자 위승진 곰피시락국 통영 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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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일수록 남도의 겨울 바다에는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통영의 황금어장에 찾아온 물메기의 시원한 맛과 부산 흰여울마을에서 맛본

추억의 맛, 고흥에서 만나는 피굴과 산파래구이까지 겨울 남도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합니다.

부산 흰여울마을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가 보이는 곳입니다. 지금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마을은 좁고 비탈진 벼랑 끝에서 피난민이 살았던

곳입니다.

마을 피난민 2세대 위승진 씨는 오늘도 영도 앞바다에 나가 곰피미역을

수확합니다. 직접 채취한 곰피미역으로 끓인 시락국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매일

먹었던 기억이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곰피시락, 그 구수한 옛 추억의 맛을

만나러 부산 흰여울마을로 찾아가 봅니다.

 

 

울도, 담도 없었던 마을은 집집마다 놓인 항아리와 비좁은 골목 등 마을에는

아직도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곳입니다. 마을에서 태어나 손윤자 씨는

그래도 그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깁다. 힘들었던 시절 양을 불려가며 먹었던

명태김치죽도 이제는 그녀에게 별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때를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때의 음식을 해 먹는 날입니다. 파도가 여울진 아름다운 마을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명태김치죽을 함께 맛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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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