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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들리나요. 여름소리> 4부 세어도에 뱃고동이 울리면
세어도는 인천 서구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육지에서는 불과 5분 거리지만
사람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최전방에 속해 육군
부대에서 출입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오지의 섬이였습니다.
제대로 된 가게 하나 없고 자동차도 다니지 않는 곳이라 불편할 법도 한데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세어도 토박이 양상철 씨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세어도와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것은 단 한 척의 행정선입니다. 최근 섬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조용했던 섬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발소리가 반갑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섬의 일상과 세어도를 찾는 사람들의 발소리, 뱃고동 소리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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