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기행- 여름, 오감기행> 2부 시각기행, 스님의 꽃차다방
어제 한국기행 오감기행에서 1부로 청각기행을 시작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두 남자의
하동 여행기를 함께 하며 산장지기 노부부가 있는 곳을 찾아 자연의 소리를 우리에게
선물했습니다. 오늘 방송은 “시각기행, 스님의 꽃차다방”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합니다.
가야산 줄기인 망미산맥, 이곳 남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거안마을이 있습니다.
작은 산골마을 꼭대기에는 꽃으로 가득한 작은 암자가 있습니다.
“비비초가 스님! 이제 오세요. 이제 오세요”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산비탈 울타리
넘어 스님의 비밀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색색의 꽃으로 가득하고 오색나비와 벌의
놀리터가 되고 있습니다.
마당에는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비비초와 언제나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한려화까지 정원에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스님의 다실에는 수많은
꽃들이 두 번째 만개를 하기 위해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투명했던 찻잔에 꽃물이 들 때면 잠에 취해있던 꽃들이 찾잔 속에서 다시 활짝 피어
납니다. 산속에서 소담하게 피어난 산수국은 스님의 손끝에서 푸른빛의 만다라로
피어납니다. 방송에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스님의 비밀정원을 함께 찾아가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