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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화산섬 기행] 5부, 오름의 왕국
새벽부터 손지오름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오늘은 바로 한 달에 두 번, 소들
목욕하는 날로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소들을 한 곳으로 모으려는 카우보이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소와 카우보이 사이에 쫓고 소리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손지오름에서 소들을 홀로 지키는 평생 목동으로 살아오고 있는 한성택 씨에게
오름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목욕을 끝내고 소들과 주인의 감동적인 상봉 현장을
함께 합니다.
원인을 할 수 없는 병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해 오늘도
한라산을 오르는 김찬수 한라산생태연구소장과 서연옥 박사와 함께 영실기암.
오백장군, 백록담 등 피곤도 사라질 듯한 한라산의 비경 소긍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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