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제주도 뱅듸마을에 바람 불면 해녀 이정희 할머니 소라무침 보말성게국 마지막 돌챙이 오경용 평대리 부석희 밭담 농업 당근

[한국기행- 화산섬 기행] 4부, 뱅듸마을에 바람 불면

제주도 주민들의 삶에서 바람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바람과 함께 이어지는 그들의 삶. 오늘은 거센 바람이 불어도 물질을 나가는

이정희 할머니와 재미있는 해녀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할머니가 물질해 온

소라와 보물로 만든 둘이 먹다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소라

무침과 보말 성게국을 먹어 봅니다.

평대리의 공식 마을 일꾼인 부석희 씨는 일손이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나타

납니다. 밭담 농업으로 최고의 당근을 농사짓고 있는 평대리 농사꾼들을

만나 봅니다.

 

 

60년 째 돌담을 쌓고 있는 마지막 돌챙이 오경용 삼촌과 동네 조타 부석희

씨는 티격태격 하며 돌담을 쌓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멋있는 돌감을 만들

수 있을까요. 과연 이곳 평대리 주민들에게는 돌담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웃음이 넘치는 마을 속으로 바람과 함께 들어가 제주도의 바람,

돌, 비바리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