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지르메 마을 눈꽃 시래기 홍천 조청 김한식 방영숙 모자 재래식 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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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괜찮아 겨울이야] 5, 추워야 제맛이지

강원도 홍천, 아궁이에서 장작이 타는 소리를 따라가면 겨울철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여주는 추억들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김한식 씨는 어머니 방영숙 씨와

함께 재래식 조청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조청은 긴 시간을 견뎌야만

맛볼 수 있는 기다림의 음식입니다.

아들에게 조청은 어린 시절 맘껏 뛰어놀지 못하는 춥고 긴 겨울을 달콤하게

위로해주는 즐거운 별미였습니다.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한식 씨.

아이들에게 겨울 추억의 맛을 선물해주기 위해 방앗간을 찾았습니다.

 

 

금방 뽑은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으며 한식 씨와 아이들은 올겨울 어떤

추억을 만들까요.

백두대간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지르메 마을. 이곳은 지대가 높아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겨울은 유독 분주합니다.

 

 

바람이 불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눈꽃 시래기가 유명합니다.

국과 찜 등 다양한 겨울 음식에 감초처럼 빠지지 않은 겨울 별미 시래기는

칼바람이 불수록 더욱 맛있게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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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