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초소형 오두막 지리산꾼 홍욱이 친애하는 나의 모두막집 나의 좌충우돌 집짓기 2.5평 작은 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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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좌충우돌 집짓기] 2부 친애하는 나의 오두막집

조용하고 평온한 숲길을 걷다 보면 장난감 같은 아주 작은 오두막을 볼 수 있습니다.

2.5평 정도의 아주 작은 집이지만 작아서 더욱 특별하다고 합니다. 물병을 매달아

자동으로 여닫히게 만든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 하게 있을 것은 모두

있는 양철지붕의 나무집입니다.

꼬마 화목난로에 불을 붙이고 작은 램프를 켜면 톰 소여처럼 동화 속 모험을 즐기는

소년으로 돌아간다는 최종석 씨의 집입니다. 매일 학원에 학교만 뱅뱅이 돌던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찾은 오두막은 서먹했던 두 사람의 거리를 좁혀주고 꿀 같은 낮잠을 선물

해줍니다.

 

 

지리산을 무대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유쾌한 지리산꾼 홍욱이 씨는 해발 500m에 흙과

나무를 이용해서 귀틀집을 지은 지 15년이 됐습니다. 산에 집을 짓고 살면서 더없이

자유로운 인생을 얻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산에서 주는 선물처럼 송이, 눙이를 캐면서

항상 싱글벙글 합니다. 가마솥 물을 끓여 집 앞마당에 카다란 목욕통을 넣고 들어가

목욕을 하다 보면 세상이 모두 다 내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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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