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원조 1세대 아이돌 가수
현진영이 출연을 합니다. 현진영은 어렸을 때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하루아침에
소년가장이 된 사연을 공개합니다. 현진영은 방이 13칸, 수영장까지 있고 가사 도우미가
3명에 어머니가 사립초등학교 육성회장가지 하는 등 부유한 가정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병환이 이어지면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현진영 14살 때 8년간 긴 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고 너무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인격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현진영을 최고의 인기 가수로
만들어 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또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현진영은 아침에는 신문 배달을 하고 낮에는 전단지를 돌리며 밤에 댄스팀인 “스파크”
에서 춤을 추며 아버지 병간호를 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였던 그는 한강
다리에서 두 번 자살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현진영은 죽을 만큼 힘들었을 당시를 생각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단짝 친구 임범준이라는 친구입니다.
임범준이라는 친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초등학교 시절 언제나 함께 있던 친구로
행복했던 과거를 함께 보낸 친구라고 합니다. 임범준은 현진영의 어머니에게 “이모”라고
불렀을 정도로 집안끼리도 막연한 관계였다고 합니다.
현진영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범준이를 보면 이모가 생각나고 이모를 생각하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올라 괴로웠다“며 친구와 멀어지게 된 사연을 공개합니다.
친구 임범준은 어머니가 떠난 후 인격장애와 공황장애로 위태로웠던 성인 시절, 말없이
자신의 옆에서 버팀목이 되었던 친구입니다.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났지만 10년 전 임범준은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
대구로 내려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친구를 만나 행복했던 초등학겨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현진영은 과연 가족과 다름 없었던 단작 친구 임범준과의 재회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