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ebs 메드컬다큐 7요일 다발성 관절 구축증 우민이 할머니는 우리 엄마 박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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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다큐- 7요일] 할머니는 우리 엄마, 다발성 관절 구축증

우민이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게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뻗정다리에 팔은

구부러져 있습니다. 이제 7살인 우민이는 지금까지 수술을 여섯 번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양쪽 팔다리에 4개의 철심을 박고 있는 우민이가 앓고 있는 병은 바로

<다발성 관절 구축증>이라는 병입니다. 이 병은 관절이 심하게 구축되어 팔과

다리의 근육이 덜 자라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쉽고 뼈가 부러지는 병입니다.

그래서 우진이는 넘어지면 안 되는 아이입니다. 이뿐 만이 아니라 우민이는 남들과

다른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돌도 되기 전부터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할머니 박정미 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민이는 손가락 관절을 구부릴 수 없어 할머니 없이는 밥을 먹을 수도 없고 옷을

입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우민 곁에서 24시간 함께 해야 합니다.

얼마 전 할머니와 우민이에게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내년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할머니와 잠시도 떨어져 본적이 없는 우민이에게는

커다란 두려움입니다. 할머니의 걱정은 손이 불편한 우민이가 겪게 될 여러 가지

문제점들입니다. 손자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바로 달려갈 수 없기 때문에 손자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할머니의 소원은 우민이가 당당하게 남들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바람처럼

우민이는 씩씩하게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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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