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소조도 바닷길 김경한 동해 청년 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이지나 일러스트레이터 논골담길 양구 김창배 물 오른 여름
2020. 8. 2. 13:33 from 카테고리 없음[한국기행-물 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묵호항을 한눈에 보는 강원도 동해 바닷가마을, 논골담길. 이곳은 옛날 오징어 더미를 싣고 나르던 지게에서 떨어지니 물방울로 골목길이 논처럼 질퍽해졌다고 해서 “논골”이라고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이지나 씨는 한 달을 살아 보고 있습니다. 동해시에서 실시 하는 청년 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눈골담길에서 한 달 살이 중에 있는 것입니다.
이지나 씨는 이곳에서 한 달동안 살며 동해의 슴겨진 스팟을 찾아내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논골담길의 역사가 그려진 골목 벽화를 보고 이국적인 풍광의 묵호등대와 포털 사이트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바다를 만나 봅니다.
강원도 양구 산골에 살고 있는 김창배 씨네 집, 김창배 씨는 18년 째 산골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손잘 맞춰 모종 심기를 합니다. 흐르는 땀을 산골집에 울타리처럼 흐르는 계곡에서 시원하게 식히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에서 개구쟁이로 돌아가 신나게 놀아봅니다. 재미있게 보냈던 어린 시절을 함께 나는 나눈 친구들과 시원한 물속에서 보내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함께 합니다.
[한국기행- 물 오른 여름] 2부, 나는 도지사로소이다.
충남 당진의 작은 섬 소조도, 이곳에 자급자족으로 8년 째 살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김경한 씨로 여객선도 다니지 않는 섬에 유일한 주민입니다. 그는 소조도 앞바다가 내주는 소라와 다시마, 우럭, 장어 등과 산과 들에서 즐거운 생활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로 가로막혔던 소조도와 대조도는 하루 여섯 시간 갯길이 열립니다. 이때만 기다려온 소조도 주민 김경한 씨와 대조도 형님 인치석 씨는 무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정이 오작교를 건너 만납니다.
즐겁게 낙지를잡고 진흙 목욕도 합니다. 썰물이 끝나면 다시 생이별을 하고 혼자가 되는 경환 씨. 하지만 갯길을 내주고 살길을 내주고 있는 물때가 있어 홀로 섬생활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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