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갈 데까지 가보자 방송 정보>
경북 안동 도산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으로 돌 왕국을 건설중인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돌에 미친 사람이라고 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과연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도산면 상재봉 자락 숫골계곡은 예로부터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명당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불꽃을 튀기면서까지 돌을 캐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인
김영대 씨다.
김영대 씨는 쓸모없는 돌을 캐면서 보물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디에 돌을 사용하고 있을까?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약 4000평 규모의 돌집을 보게 된다.
이곳은 온통 돌집과 돌담,골동품으로 되어 있는 곳이다.
영대 씨는 이곳을 오랜전부터 귀촌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집을 먼저 짓기 시작을 했다.
처음에는 황토집을 생각했었는데 집을 짓다보니 돌이 어마어마하게 계속 나오는 바람에
황토집에서 돌집으로 변경을 해서 돌집을 짓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이런 영대 씨는 보고 남일 좋은일 시켜 준다고 하지만 영대 씨에게는
이렇게 돌집을 짓는 이유가 있다.
영대 씨의 어릴적 꿈은 미술을 전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일을 시작해야 했다.
군대 제대 후 3500원이라는 돈으로 미술제품 수입상을 하기 시작을 해서 지금은 규모가
상당한 화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꿈을 이루지 못한 한을 담아 돌집을 짓고 예술가의
꿈을 이루고 살고 잇다.
이렇게 돌집을 짓고 있는 이유는 자신처럼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찾아와 조금이라도
상처를 치유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돌집을 짓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곳에는 황토토굴방, 화방, 찜질방, 동굴방 등 무려 10개의 방을 마련했다고 한다.
모두 완공이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만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설의 명당에서 자신이 직접 돌집을 지으며 꿈을 이루고 있는 김영대 씨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