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김포 붉은 벽돌집, 이 집이 돈을 부를 집인가

건축탐구에서는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박용원과 심성희 부부의 특별한 집짓기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부부는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고, 남은 자금을 활용해 후회 없는 집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건축탐구집-김포-붉은벽돌집

그들의 새로운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돈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집의 붉은 벽돌은 국내 유명 재벌 회장님의 집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벽돌로, 부부는 설계사의 제안에 따라 이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이 벽돌이 부를 불러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탐구집-김포-붉은벽돌집

또한, 집터 근처에 위치한 장군묘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과, 콘크리트를 부을 때 바닥에 깔아놓은 세계 각국의 동전들 등은 그들의 소망과 애정이 담긴 요소들입니다. 비록 누군가는 이를 미신으로 치부할지 모르지만, 이 집은 그들의 정성과 기원이 담긴 복을 부르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건축탐구집-김포-붉은벽돌집

부부는 집을 지을 때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요청했습니다. 첫째는 보이드의 통창, 둘째는 코너창, 셋째는 선룸입니다. 이 집은 다양한 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밝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특히 선룸은 붉은 벽돌 벽과 자연광의 조화로 인해 촬영 장소로 대여되기도 하며, 축구선수 김민재, 영화배우 남궁민, 개그맨 박명수 등 유명인사들이 방문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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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여 후에는 남는 흔적들을 스스로 보수하고 청소해야 하는 수고도 감수해야 합니다. 결국, 집이 돈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노력과 정성이 그 가치를 더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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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믿거나 말거나’라는 마음으로 자신들만의 애정을 담아 집을 지었습니다. 후회 없이 예쁘고 튼튼하게 지은 집이 인정받으면서 그들은 더욱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금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성과 소망이 담긴 집이 진정한 부를 불러오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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