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은 강진의 대표적인 항구로 옛날부터 남해안의 중요한 관문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고려 시대, 강진은 바닷길을 통해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고, 마량항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마량항은 제주로 향하는 말들이 육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을 가졌다는 역사적 배경을 있어서인지 마량은 ‘말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지역명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량항은 여전히 중요한 어항으로, 하루 두 번 위판장에서 열리는 경매 현장에서는 감성돔, 주꾸미, 문어, 낙지 등 신선한 해산물들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량에서 매년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 행사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로 행사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김현진 씨는 마량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강진의 또 다른 매력은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회춘탕’입니다. 회춘탕을 김종현, 김양아 부부는 10년째 전복 양식을 하고 있으며, 부부가 개발한 회춘탕은 젊음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지닌 특별한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진은 풍성한 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뻘이 좋아 다양한 생명체들이 자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전복이 자라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종현, 김양아 부부는 3000평 규모의 미역 양식장을 운영하며 전복에게 최상의 먹이를 공급하여 전복 양식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부부가 만든 회춘탕은 강진의 산과 바다가 주는 혜택을 모두 담아낸 음식으로, 청춘을 되돌려주는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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