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완도식 해신탕 김영일 어부

[고향민국 완도식 해신탕]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이 잡히는 완도에서 보신탕 중에서도 최고의 보신탕으로 통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해신탕으로 몸에 좋은 닭과 전복, 문어, 게 등을 넣고 여기에 인삼과 약초를 더해 끓여서 만듭니다.

 

고향민국-완도식-해신탕

식당마다 재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주재료는 모두 같습니다. 해신탕은 장보고 장군이 군사들에게 먹이려고 가마솥에 직접 기른 닭과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을넣어 끓인 것이 원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완도 해신탕은 완도의 천연 다시마와 미역만 먹고 자란 전복과 문어 등을 넣어 지친 몸과 마음을 채워주는 보양식입니다.

 

청산도에 살고 있는 어부 김영일 씨는 청산도 앞바다에서 통발로 문어를 잡으며 40년째 살고 있습니다.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 오랜만에 바다로 향합니다.

 

통발에 들어있는 문어와 다양한 해산물을 꺼내고 다시 통발에 미끼를 넣어 다시 바다로 넣는 일을 반복합니다.

 

고향민국-완도-문어잡이

 

조상 대대로 청산도에서 살고 있는 김영일 씨는 젊었을 대는 잠시 고향을 떠나 뭍으로 나가 살았습니다. 하지만 도시 생활에 지친 그는 다시 고향 청산도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71살, 그가 청산도로 돌아와 삼치를 잡았지만 최근에는 힘이 덜 드는 통발로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고기를 더 작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바다가 내주는 만큼만 고기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배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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