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287회 방송정보>
▣ 골동품계의 큰손 남기석 씨.
유렵의 저택에서나 볼 수 있는 히틀러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 나폴레옹 시대의 총 등 상당히 고가의
골동품들이 청주시의 한 전시관에 전시가 되어 있다.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골동품 4천4백여점을
청주시에 기증을 한 사람은 골동품 수집가 남기석 씨다.
남기석 씨는 올해 81세로 자신이 평생을 모아온 골동품을 우리나라 학생들이 외국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평생 모은 수집품을 돈 한푼 받지 않고 청주시에 기증을 한 것이다.
하지만 남기석 씨는 지금 이렇게 말을 하고 있다"할 수 만 있다면 모든것을 되돌려 놓고 싶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이유는 자신이 기증한 골동품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기증한 골동품 36점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행방불명이 된 것이다.
도대체 남기석 씨가 기증한 전시관에서는 무슨일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남기석 씨는 젊은시절 독일에서 골동품상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행운을 잡았다.
독일 고위관리의 유품을 전부 낙찰을 받게 되었다. 약 30억원의 금괴와 현금의 소유권을
인정 받아 그돈을 가지고 골동품 수집을 하는데 사용을 했다.
그래서 유럽에 골동품상들에게 큰손으로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자신이 평생을 모아온 골동품을
청주시에 기부를 한 후 지금은 매일 아침 교통지도를 하고 살아가고 있다.
81세라는 나이에도 일을 하는 이유는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한다.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 때문에 지금은 가족들이 있는 독일로 가기도 힘들다고 말을 하고 있다.
수백원대의 골동품 수집가에서 하루 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남기석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