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391회에서는 가을철 꼬막을 잡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꼬막 제철인 11월이 되면 어김없이 보성,여수 등에서는 꼬막잡이가 시작이 된다. 우리가 주로 먹고 있는
꼬막은 피꼬막,참꼬막,새꼬막 이렇게 3가지 나눈다.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키기와 생김새도 다르지만
꼬막을 채취 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참꼬막은 우리가 흔하게 먹고 있는 꼬막으로 갯벌에서
사람들이 직접 채취를 한다.하지만 피꼬막과 새꼬막은 배를 이용해서 그물로 잡아 올린다.
꼬막의 고장인 벌교 여자만 앞바다에서는 꼬막 잡이가 한창이다. 여자만에서 잡히는 새꼬막은
수심3~5m에서 자라고 있다. 새꼬막 작업은 형망이라는 그물로 작업을 한다.
바닥을 긁어서 잡는 방식으로 봄에 종표를 뿌리고 가을에 잡아 올리는 것이다.
꼬막을 캐기 위해서 이른새벽부터 갯벌로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건져 올리는 그물마다
죽은 꼬막이 반 정도를 차지 하고 있다. 찬바람을 맞으며 꼬막을 잡고 있는 사람들은 실망이 크다.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그물을 내리고 있는 작업자들.
여수 가막만 청정해역에서는 피꼬막잡이가 한창이다. 하루 15만톤을 채취하기 위해서 보기만 해도
위험한 갈퀴를 수없이 반복해서 올리고 내린다.피꼬막은 헤모글로빈 성분이 있는 핏물이 있는데
다른 종류의 꼬막보다 핏물이 많이 있어서 피꼬막이라고 부르고 있다.
피꼬막은 참꼬막,새꼬막에 비해서 크기가 3~4배 이상 크게 자란다.
그물은 끊어지고 날씨는 점점 안 좋아지는 상황이다. 과연 꼬막잡이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지금 제철인 참꼬막을 잡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