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용인 중앙시장 순대 족발 모자 27년 전통 순대국밥집 백암순대]
경도 용인은 조선시대 옛 지명이었던 용구현과 처인현의 글바를 따와서 용인이라고 지명을 정했습니다. 여유로운 전원과 도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용인에서 배우 김영철과 170번째 여정을 함께 합니다.
“용인 백암순대의 고장 용인중앙시장 순대 골목”
■ 장수왕조발순대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99번길 15
031-33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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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중앙시장은 무려 6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시장 안에는 떡 골목, 순대 골목, 만두 골목 등 다양한 골목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순대 골목입니다. 용인 순대 골목의 역사는 우시장과 함께 발달한 백암순대와 함께 합니다.
배우 김영철은 순대 골목에서 순대와 족발을 손질하고 있는 모자를 보았습니다. 모자의 순대집은 27년 째 순대 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지금은 8년 전 어머니 곁에서 일을 배우는 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체격이 좋은 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바쁘고 힘들게 장사를 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레슬링 국가대표가 되어 고생을 덜어드리겠다는 꿈을 키웠지만 부상으로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어머니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이자 동업자가 되어 용인시장이라는 삶의 무대에서 순대와 족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순대국보다 더 뜨거운 모자의 순대국밥과 족발을 먹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