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164회 방송정보>
오늘 자연인의 주인공은 싸늘해진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맨몸으로 통나무를 나르고 있는
이주성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반듯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북한말을 사용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산으로 둘러 싸여있는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냉수마찰을 하고
명태식혜와 딸랑밥 등 하다못해 파를 심는 방법도 특이하다.
이 모든 방법이 북한에서 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자연인은 10년전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로
왔다. 목숨까지 걸고 온 우리나라에서 자연인이 산으로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에서는 중국과 무역을 담당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고 하는 자연인.
하지만 10년전 알고 지내던 사람의 부탁으로 그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지인은 자연인이 알고 있는 인맥을 통해서 중국으로 잠깐 넘어가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잠깐 넘어갔다 온다는 말에 자연인은 믿고 인맥을 동원해서 지인을 중국으로 보냈다.
하지만 지은은 탈북을 한 것이다. 결국에 이주성씨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탈북을 한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넘오온 한국에서도 40년 넘게 살아온 북한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없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중국과 무역을 했지만 사기를 당했고 출판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일어나려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혀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결국에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점점 몸은 나빠져 갔다.
가족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자신을 먼저 추스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자연인은 산을 선책하게 된 것이다.
북한부터 위암으로 고생을 하던 어머님을 위해서 자연산 표고버섯과 우엉, 개똥쑥 등을 갈아서
천연 항암제를 만들고 뇌출혈로 쓰러졌던 아내를 위해서 매일 산에 오르고 있는 자연인.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산중에 살고 있으면서 외로울 때면 북한에서부터 불렀던 하모니카 연주를
한다.
자연인은 지금 누구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걷고 말 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