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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144회
오늘 자연인에서는 묘지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자연인 오판규씨를 소개한다.
오판규 씨는 7년전 이곳으로 들어와 생활을 하기 시작을 했다.
젊은 시절 돈을 벌기 위해서 건설 설비 일을 하며 리비아에서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리비아에서 돌아와 사업을 시작 했지만 모두 실패를 하면서
부도를 내고 만다.
그러인해 스트레스는 점점 많아지고 어느날 몸이 이상해 병원을 방문
했을 때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술과 진통제로만 살아 온 자연인은 건강이 더욱
좋지 않게 되어서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늦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자연인은 바로 인생의 마지막을 산에서 보내기 위해서 이곳으로 들어오게
됐다.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들어 온 이곳에서 자연인은 자연에서 먹거리를
찾아 산을 헤매며 조금씩 몸이 건강해 지는 것을 느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되찾았다.
자연인은 30년 설비 경력을 이용해서 맨손으로 몽골식 2층집을 짓고 계곡에서
버들치를 잡고 산을 자유로이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간 건강을 위해서 음식을 최대한 싱겁고 모든 음식을 익혀서 먹으며
건강을 되찾고 있다.
7년 전 산에 들어올 때 함께 온 개와 칠면조, 오골계 병아리 등 새로 생긴
식구들과 넓은 산을 누비겨 살고 있는 자연인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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