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에서는 몽골 기마트레킹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
넓고 넓은 몽골의 사막과 초원길, 은하수길을 따라 7박8일 동안 300km 먼길을 떠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이들은 풀숲에 있는 웅덩이에서 씻고 용변도 자연그대로 보고 붉빛이 하나도 없이
그저 모닥불에 의지해서 밤을 세우고 밥을 해먹는 유목민의 삶을 그대로 재현을 한다.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말뿐이다. 말위에 의식주를 해결할 것을 싣고 하루에 50km을
가야 하는 험난한 시간이다.
전통기마문화 보존회장 고성규시와 아내인 윤미라씨는 승마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24시간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부닫치는 일도 많고 바쁘게 살고 있다는 이유로
서로에 감정을 이해할 시간도 잊고 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점점 멀어지는 감정으로
이별까지 준비를 하고 있다. 부부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함께 앉아본다.
최태호씨는 지인의 거래처 알고 있는 사람의 고의 부도로 10년 동안 공들여온
사업에 실패를 하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남편을 본 아내는
기마트래킹을 권했다. 지난 10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 했던 대회에 올해는 반드시
참석을 해야 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참가비를 마련했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떠난 태호씨.
발이 푹푹 빠지는 늪과 비탈길을 올라가며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던 무거움 짐들이 모두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대회에 최연소 참가자인 12살 가나는 어린시절 친구들로부터 아빠가 할아버지 같다는
말을 듣고 나이가 많은 아빠,엄마와 거리가 멀어졌다.
할아버지라는 소리를 듣는 아빠와 사춘기 소녀는 과연 가까워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