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다큐3일에서는 서울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지하철.
열차들의 휴식처인 군자차량사업소에서 72시간을 함께 했다.
하루평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420만명 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서울시민들의 발이
되어 도착지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리는 역활을 하고 있는 지하철
하루 수십개의 역과 수만명의 시민들을 태우고 하루 꼬박일을 하고 열차들이 쉬는 곳이
바로 군자차량사업소다.
군자차량사업소는 성동구에 위치를 하고 있다.1974년 지하철 1호선이 생기면서 생긴 이곳은
우리나라 지하철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군자차량사업소는 지하철 1,2호선 530량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열차들은 하루 평균 5만8천km을 달려 이곳으로 돌아온다.
운행중에 고장난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2~3년에 한번씩 열차를 완전히 분해를 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항상 깨끗한 열차를 만들어 주는 것까지 지하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자차량사엽소의 3일이다.
전동차를 수십만개의 부품들이 모여서 움직인다. 그래서 고장난 곳을 찾기란 상당히
힘든일이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정비사들은 열차가 움직이는 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고장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열차에 대해서 베테랑들이다. 보통 경력이 20년 이상, 48세 평균
연령으로 열차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는 열차가 가족이자 동료이다.
20년 전에 들어온 열차와 최첨단 장비를 가춘 열차까지, 열차의 평성번호만 보더라도 몇년식인지
척척 알아 맞추는 정비사들.
최첨단 시스템인 요즘열차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를 해야 한다.그날 마지막 운행열차가
들어오고 도시의 모든 역사가 문을 닫는 순간 지하철의 운행이 끝나 전차선의 전기가 단전이
되어도 차량사업소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승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해야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알아주는 사람들이 없어도 자신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고 있는 이들.한대의 열차를 출발 시키기 위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