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3일 성환이화시장 순대타운 충남 성환 순대국밥 오일장 1일6일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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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다큐 3일에서는 충남 성환이화시장에 있는 순대타운을 찾았다.

성환이화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시장에는 한달에 12번 커다란

가마솥에서 진한 육수로 만들어 낸 따끈한 순대국밥을 먹을 수 있다.

성환이화시장 오일장은 1,6일 열리고 있는 장으로 장이 열릴 때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순대국밥이

있다. 성환이화시장 순대국밥은 9곳중에서 6곳이 장이 서는 날과 그 전날에만  운영을 하고 있다.

순대국밥에 사용할 육수를 고아 내고 순대에 들어갈 야채를 하나하나 손질해저 직접 순대를

만들어 삶아 내기까지 순대국밥 한그릇을 만드는데는 수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

가게 이름도 없이 천막 하나에서 장사를 했던 순대타운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순대집에 이름을 지어준 사람들은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손님들이다. 단골손님들은 여러집중에서

첫번째집, 두번째집 이렇게 부르기 시작을 해서 지금 순대타운에 상호가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고 수도도 없어 물을 길어 장사를 했지만 지금은 수도도 전기도

들어와 호텔에서 장사를 하는 것 같다고 하는 순대타운 사람들.

몸과 마음이 고단할 때 순대타운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알츠하이머로 고생을 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과 손녀, 며느리까지 다 출동을 해서

항상 자식을 챙겨주던 어머니를 이제는 자식들이 어머니를 챙기고 있다.

이처럼 순대국밥은 어머니와 자식을 치유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긴 역사를 자랑하듯이 이곳 순대타운도 9곳중에 3곳은 3대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친정어머니가 하시던 순대국밥을 사위가 이어받아 하고 아빠가 하는 순대국밥을

지금은 아들까지 함께 하고 있는 순대국밥집.

60년된 순대국밥집을 인수해 새롭게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부터 오늘 성환이화시장에서

순대국밥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3일을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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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