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3일 제주 서귀포 인턴해녀 법환해녀학교 아기해녀 김은주 허정옥 전소영 해녀인턴 상군 중군 하군 힐멍바다 멘토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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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큐 3일에서는 제주도 서귀포 바다에서 물질을 하고 있는 해녀들의 72시간을

함께 한다.

현재 우리나라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성기에는 3만명에

이르던 해녀는 4천5백명으로 줄어 들었다. 그중에서도 60% 이상이 70이 넘은 해녀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 해녀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젊은 사람들도 해녀가 되기 위해서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줄어만 가고 있는 해녀.

우리나라도 해녀가 되기 위해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다.

서귀포에는 해녀를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해녀를 양성하기 위해서 2015년 5월에

법환해녀학교를 설립했다.

7월에는 이곳에서 28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이중에서 11명이 해녀 인턴으로 물질을 하고

있다. 해녀인턴들은 어촌계의 준계원으로 6개월의 실습을 통해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서

정식 계원으로 가입이 될 예정이다.

해녀 인턴들은 물질을 하기 위해서 밥보다 물을 더 많이 먹고 거센파도에 바다물에 들어가기

조차도 힘들어 첫발걸음부터 힘든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수백년을 이어온 제주해녀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잇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물질을 하는 해녀 인턴들과 함께 한다.

해녀 인턴들을 30~40년차 해녀들에게 물질을 배우고 있다.  멘토 해녀들은 인턴 해녀들을

아기해녀라로 부르며 엄마처럼 돌 보고 있다.

김은주 인턴 해녀는 멘토 해녀에게 조금만 더 하면 상군해녀가 될 수 있겠다는 칭찬에 기분이

좋아 진다. 김은주 씨도 처음에는 좋은 일을 그만두고 왜 힘든 해녀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정식해녀가 되기 싶었지만 어촌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멘토를 해주고

있는 해녀들 역시 물질 수업은 그리 쉬운것이 아니었다.

허정옥 인턴은 하루하루를 물질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해녀들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그녀들의 고귀한 삶을 배우고 있다.

전소영 인턴은 10년 넘게 도시에서 디자이너로 생활을 했다. 제주도 바다가 너무나 좋아서

무작정 제주도로 귀촌을 해서 바다에서 살고 싶어한다.

오늘도 아기해녀들은 물질을 하면서 숨비 소리고 삶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제주해녀는 물질 실력에 따라 상군,중군,하군으로 나눈다. 소라 금어기가 끝난 10월에

시작된 물질에서는 상군해녀들은 물질 3시간에 60kg, 인턴해녀는 10~20kg의 소라를 채취 할정로

차이가 난다. 상군해녀들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 의무도 있다 하군해녀인 할머니 해녀들을 위해서

할멍바다에서는 물질을 해서는 않된다. 또한 아직 덜 자란 소라를 잡아서 팔면 부끄러운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바다는 해녀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곳이지만 칠성판을 등에지고 물질을 한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매일매일 위험을 감수하면서 물질을 해야 한다.

멘토 해녀들과 그들에게 물질을 배우고 있는 인턴해녀들의 72시간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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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