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경산 110년 고택 메로찜 칼국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넓은 들판과 산자락이 부드럽게 마을을 감싸 안은 경산은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아침 햇살이 도심 건물 사이로 스며들 때면 온 거리가 생기로 가득 차고, 저녁 무렵 노을이 산등성이를 물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번 <동네 한 바퀴> 312번째 여행지는 구석구석 옛 정취와 오늘의 활기가 공존하는 경산이다.
동네 한 바퀴에서 이만기가 찾은 경산 110년 고택 메로찜, 칼국수 맛집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0년 종가 고택 식당
경산 외곽 조용한 주택가 골목 안쪽, 담장 너머로 기와지붕이 보이는 고택이 있습니다. 중정에 자리한 우물을 중심으로 사랑채, 안채, 행랑채, 곳간채가 'ㅁ'자로 둘러싸인 이 집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종갓집입니다.
고택에서 자라 도시로 떠났다가 26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남매는 조상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곳을 전통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배운 손맛 그대로 빚어내는 칼국수와 직접 개발한 메로찜은 이제 경산을 대표하는 맛이 되었다.
남매는 힘닿는 데까지 이 종가의 역사와 맛을 이어가겠다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다. 도시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한자리를 지키는 남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경산의 봄바람처럼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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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양평 6000원 14첩 백반 오경숙 사장님 백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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