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홍천 고등어두부구이 남남북녀 황영성 강혜영 부부 식당 이만기 먹방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 - 강원도 홍천]

 

강원도 홍천은 서울시의 3배가 될 정도로 넓은 면적으로 대한민국 시, 군중에서 가장 넓은 고장입니다. 홍천강이 동서를 가로지르는 홍천은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좋은 품질의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출처-동네한바퀴

<동네 한 바퀴 - 남남북녀의 고등어두부구이>

 

 

 

■ 가마솥장수두부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공작산로 509

033-434-3755

영업시간 : 6시~21시

 

홍천군 영귀미면에는 이른 새벽부터 가장 먼저 불을 밝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탈북민 강해영 씨와 남편 황영성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손두부 집입니다. 평남 숙천 출신의 혜영 씨는 13년 전 탈북해 안산에서 공장에 다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출처-동네한바퀴

노모와 함께 사느라 장가를 가지 못했던 39살의 노총각 영성 씨는 50번의 맞선에서 계속 퇴짜를 맞고 51번째 맞선에서 혜영 씨를 만나 노총각 딱지를 떼고 가정을 꾸렸습니다.

 

북한에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당연했기에 혜영 씨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영성 씨가 더 믿음직스러웠고 그렇게 만난 지 14일 만에 부부가 되었습니다.

 

출처-동네한바퀴

혜영 씨는 북한에서 집집마다 흔하게 만들어 먹었던 두부로 남편의 고향인 홍천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식당 문을 열고 2000평이 넘는 밭에 홍천 콩에 다양한 채소까지 직접 농사 지어 최고의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남남북녀 황영성, 강혜영 씨 부부가 만들어 내고 있는 맛있는 고등어두부구이 한 상을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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