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규 숨 174회 방송 정보>
1, 꽃송이 버섯
꼿송이 버섯은 지금 처럼 7~8월 사이에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 있는 낙엽송 밑에서 자라는
버섯이다. 이 버섯은 자란지 15일이 되면 가장 좋은 상태가 되고 2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버섯이라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년을 더 기다려야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버섯이다.
버섯 전문가 김형훈 씨는 이만 때가 되면 꽃송이 버섯을 찾아 산을 헤매고 다닌다.
꽃송이 버섯은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버섯 중에 최고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고의 버섯으로 치고 있다. 그래서 이 버섯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일년에 채취하는 버섯이 양이 500개 정도 되는데 1kg에 100만원을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꽃송이 버섯은 차로 먹거나 생으로 먹을 수 있다.
2, 농어
여름철 농어는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7월 농어는 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금 제철인 농어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농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살은 회로 뼈는 매운탕으로 껍질과 부레,뽈살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 하고 있다.
농어잡이 경력 30년인 이강열 선장은 아들과 함께 매일 강화도 앞바다에서 농어를 잡고 있다.
하지만 점점 농어의 수가 줄어 들고 있어 걱정이라고 한다.
예전보다 잘 잡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농어가 제철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배를
띄우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많은 농어를 잡아 올릴 수 있을까?
3, 얼음공장
일년중 얼음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음식에는 얼음이 안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얼음이 사용된다.
135kg나 되는 원빙을 용도에 맞게 잘라서 사용을 하고 있다. 이런 원빙을 만들기 위해서는
2차래에 걸처서 정수한 물을 특수 아이스켄에 넣어서 영하 18도 온도에서 48시간을 얼려야
한다. 이때 좋은 얼음을 만들기 위해서 특수 기술이 들어가야 한다.
반쯤 얼은 상태에서 다시 물을 부어서 얼리고 공기도 주입을 해야 좋은 얼음이 탄생을 한다.
원빙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더운여름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주고 있는 얼음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