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얼다큐 숨에서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고마움을
잊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많은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고속도로 순찰대와 지리산 둘레길 산지 오지마을의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산골마을 집배원
그리고 밤늦은 시간에 강력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동순찰대를 소개한다.
1,고속도로 순찰대와 견인차량 기사
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1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을 하고 있는 곳이다.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는 차들은 순간 실수로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매순간 고속도로
순찰대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처리하고 갓길에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차들을 단속한다. 그리고 하이패스 설치후 늘어난 음주단속과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처리까지 불철주야 도로의 안전을 위해서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2, 산간 오지마을 우편집배원
함양군 마천면, 이곳은 지리산 둘레길로 되어 있는 산간 오지마을이다.
지금까지 8년째 산간오지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과 이어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21년 경력의 한재경 집배원이다. 마천면에는 총 1500가구가 있다 이중에서 한재경 씨는
15개 마을 600가구를 책임지고 있다.
산속 깊은 곳에 오토바이 조차 들어갈 수 없는 가파른 산 중턱에 자리를 잡은 집들을 일일이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또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 도착할 수 있는 집들도 있지만 함께 오랜시간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소식이 궁금해서라도 이곳을 떠날 수가 없다고 한다.
산간 오지에 홀로 살고 있는 독거 노인분들이 많아서 집배 업무가 없다 하더라도 일부러
어르신들을 찾는 한재경 집배원.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직접 편지 등을 읽어주고
써주고 심지어 어른신들이 힘들어 하지 못하는 집안일을 직접 해드리고 있다.
대부분이 70~90대 어른들에 아들, 손자 역활을 대신 해드리고 있는 것이다.
한재경 집배원은 세상과 지리산 둘레길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연결 통로가 되는 것이다.
3, 영등포 경찰서 기동순찰대
영등포는 서울에서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기동순찰대는 한쉬도
쉴수 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다. 기동순찰대는 전국에서 30의 경찰서에만 운영을 하고 있다.
경찰서을 자기 집처럼 들나드는 단골 취객과 불법 성매매 단속, 강력범죄,노숙이 신고, 방화범
취객들의 패싸움 등 영등포 밤거리를 지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