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는 장날이 되면 시골 장터에서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는 신재근, 노순덕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50여 년 전 시어머니께 두부 만드는 것을 배워 직접 농사지은 콩을 이용해서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내가 두부를 만들 때 남편 재근 씨는 아내가 필요한 도구를 척척 대령하고 설거지, 청소까지 하느라 바쁩니다.
17살, 동네 외가에 갔다 처음 만난 13살 소녀, 나이답지 안게 차분한 모습에 눈이 갔고 세월이 흘러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그렇게 부부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단단하게 쌓은 부부의 정, 어디든 함께 다니는 것이 부부의 불문율로 동네에서 원앙 부부이자 일등 남편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렇게 사이좋은 부부도 이별할 때가 있는데 바로 장날입니다. 할머니들이 물건을 파는 장터라 팔 물건을 옮겨주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혼자 두고 돌아가기가 미안한 남편, 이른 새벽이라 상점이 문을 열지 않았어도 아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구하기 위해서 시장을 돌아다닙니다.
20살, 8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은 아내는 가난한 사람ㅇ에 12식구를 챙기느라 항상 바쁘게 일을 해야 했습니다. 더구나 자식들만은 고생하지 말라고 어릴 적에 도시로 보내고 남편과 함께 일만 하고 살았습니다.
지식들 키울 때는 아픈 줄 몰랐는데 일흔이 넘자 다리에 무리가 오면서 바쁜 봄 농사를 접어두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서 당당 수술을 하라는 청천병력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수술이 두려운 아내 옆에서 “괜찮다”며 달래주는 남편, 하지만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합니다.
그날 독일에 살고 있는 아륻ㄹ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룰 좋아하던 아들은 15년째 독일 유학 중으로 아들이 걱정할까 봐 아픈 얘기는 빼는 부부,

부부에게 자식들 웃는 얼굴보다 더 기운 나는 것은 없습니다. 수술로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부지런히 두부를 만드는 부부.
며칠 뒤 장날, 새벽 일찍 장터에 아내를 내려 놓고 밭일을 하러가는 남편, 앞으로 아내가 다시 수술을 하고 나면 농사든 집안일이든 모두 남편이 해야 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눈앞이 캄캄하지만 곁에 아내가 있는데 두럽지 않습니다. 두부를 팔기 위해 고생한 아내를 위해 정성으로 쌀을 안치고 찌개까지 끓여 놓는 남편.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었지만 소식이 없어 밖에 비까지 내리니 점점 속이 타는 남편, 아내를 마중하러 마을 입구까지 나가 봅니다.
신재근(남편) 010-367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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