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 손맛, 오지네 사천 약선밥상]
경남 사천의 송비산에는 산의 정취를 느끼며 살고 싶어 황토집을 짓고 살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오늘저녁에서 만나 볼 주인공은 20년 경력의 약선요리 전문가 정혜숙 씨입니다. 그녀는 입맛이 없어 영양실조를 앓게 돼 툭 하면 쓰러지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지리산에 집을 짓고 주변의 약초를 뜯어 먹으며 살다보니 저절로 입맛이 살아나고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잘못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50대 나이에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며 약선요리 전문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천 약선밥상 정보는 바로 아래 있어요”
■ 송비당
경남 사천시 곤명면 송림길 32
010-6114-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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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숙 씨는 봄에는 독초도 약이 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천에 있는 부드러운 나물들이 자라고 있어 따로 장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소쿠리를 들고 황토집을 나서면 코딱지 나물(광대나물)에 신선초, 달맞이꽃, 머위꽃 등 다양한 봄나물들이 모두 식재료입니다.
여기에 봄 제철인 주꾸미와 백봉오골계가 낳을 달걀에 비법 재료를 이용해서 정혜숙 씨의 손맛까지 더해주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봄나물 약선 밥상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