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강도공, 오늘도 꿈을 빚는다]
강경훈, 조경일 씨 부부는 충북 괴산 연풍마을에서 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도예학원과 공방을 운영하던 부부는 도공으로서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12년 전,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낯설은 고장에서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경훈 씨가 마을 주민들을 위한 도예 수업을 시작하고 자율방범대에 마을 자치 위원으로 마을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웃들의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부부의 작품 활동도 전보다 더 활발해졌습니다. 경훈 씨는 괴산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의 질감을 경일 씨는 이곳에서 만난 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하면서 도공으로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했습니다.
9년 전부터 해외 작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매년 경훈 씨가 주최하는 국제 워크숍은 연풍마을의 축제이자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마을 이웃들에게 해외 작가들에게도 인정받는 도공이 된 경훈 씨, 하지만 정작 응원과 격려를 kq도 싶은 양가 부모님께는 지금도 도공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께는 “환쟁이 말고 군인이 돼라”는 당부를 외면한 아들이고 장인께는 “딸을 훔쳐가 고생만 시키는 놈”이라는 낙인찍힌 사위 경훈 씨는 올해 두 분의 단단한 마음 벽을 허물고 두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 사위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두 아버지의 마음을 얻기 우해서 오늘도 꿈을 빚는 도공인 강경훈, 조경일 씨 부부이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옹기종기도예방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로 224-11
010-2858-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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