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5대째 쪽을 재배하는 가족을 방송한다.
전남 나주의 명화마을이라는 곳은 영산강이 있는 곳으로 강이 자주 범람을 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벼농사보다는 습지에서 잘자라는 쪽을 많이 재배를 했다.
625전쟁 이후로 쉽게 염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들오 오면서 쪽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쪽 농사를 하고 있는 52세 윤대중 씨다.
윤대중 씨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부터 내려오는 쪽 염색을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7천평이나 되는 쪽밭에서 쪽 잎이 상할까 일일이 낫을 들고 쪽을 베고 있다.
윤대중 씨는 선친인 중요무형문화제 제115호 염색장 고 윤병운 선생에게 쪽 염색을 배웠다.
4남 1녀 중 막내로 자란 윤대중 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옆에서 쪽 염색에 대해서
배워 쪽은 생업이자 가업이였다.
선친은 평생을 고유희 진한 쪽빛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2001년 인간문화재로
지정이 되었고 아들 윤대중 씨는 염색장 전수교육조교가 되었다.
평생을 아버지 옆에서 함께 염색을 했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윤대중 씨 옆에는
시아버지께 쪽 염색을 배운 부인 최경자 씨가 있다.
19년전 후가로 내려온 나주에서 28살 아가씨는 쪽농사를 짓는 33살 총각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렇게 만난지 한달만에 경숙씨는 염색집의 막내며느리가 되었다.
쪽뿐이 모르는 남자와 살면서 자신도 쪽을 사랑하게된 경자 씨.
여섯명의 아이를 나으면서 시아버지 옆에서 쪽 염색을 배웠다. 젓먹이를 아기를 업고
방송통신대학 의상학과도 졸업을 했다.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 실때까지 경자씨는 14년간 시아버지 곁에서 지켰다.
시아버지의 유언은 "나로 인해 100명만 먹고 살았으면"하는 것이었다.
이런 유지를 위해서 막내아들 집에서 색을 빚고 아내는 마을 이장에 사회적 기업 대표에
쪽 체험강사까지 하고 있다.
육남매는 다섯살 때부터 염색을 했다고 한다. 그럴것도 할아버지는 인간문화재에
아빠는 염색장 전수교육조교 그리고 엄마는 이수자라고 하니 보고 자란것이
모두 쪽 염색 뿐이라 당연한 일이다.
체험객들이 오면 육남매는 훌륭한 보조가 된다.육남매중에 다섯째인 판각이가 아버지를
닮고 싶다고 한다.
엄마 경자씨가 소중하게 보관했던 한복을 꺼낸다. 그 한복은 증조할아버지가 염색을 하고
고 윤병운 선생이 13살 때 입었던 쪽빛 한복이라고 한다.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쪽 농사를 했지만 지금은 명화마을에 판각이네만 쪽 농사를 하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 명화마을에서는 쪽빛 축제가 열린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깨 힘을 합쳐서 만든
쪽 축제. 이렇게 생긴 수익금은 모두 마을로 다시 환원이 된다.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지만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윤대중 씨 가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