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간극장에서는 "이씨네 며느리 삼대"라는 제목으로 한주간 시청자 분들을 찾아간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살았다는 1대며느리 강윤례 할머니.
독립을 해서 조용히 살아보겠다는 어머니를 울며 붙잡았다는 2대며느리 정근희 할머니
그리고 나가 살아라 해도 기어이 들어와 살겠다고 선언한 3대며느리 박은미씨.
누가 보더라도 형님,동생 처럼 보이는 윤례 할머니와 정근희 며느리, 이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또다른 여자가 있다. 그 사람은 고등학교 선생님이 손자 며느리 박은미31)씨다.
이렇게 한지붕 아래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대가족에 살아가는 모습을 방송한다.
대가족이 함께 살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몇차례 사기를 당하면서 기울져 가는
집안을 일으킨 것은 바로 1대 며느리 강윤례 할머니다. 할머니는 안해본 일이 없이
모든 일을 하면서 집안을 다시 일으킨 것이다.
할머니의 자식 사랑으로 증손녀까지 늘 함께 해서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반면 남편인 이기관 할아버지는 증손녀 수현이 심부른까지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윤례 할머니의 며느리는 아들보다 7살이나 나이가 많아 처음에는 많은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가족 중에서 며느리를
가장 믿는다.
심지어 손자며느리인 박은미 씨는 시어머니인 정근희 씨를 보고 시집을 왔는데
4대 가족의 실세인 2대 며느리의 시집살이가 만만치가 않다.
1대 며느리인 윤례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해서 가족 운동회까지 열었다.
그만큼 이들 가족에게는 남다른 가족애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언제나 며느리 삼대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