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자연의 철학자들 심옥경 충주 야생화 정원 연유재 당신꽃은 어디쯤 피었나요 남편 최재경 시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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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철학자들 - 당신꽃은 어디쯤 피었나요]

 

“자연의 철학자들” 28회에서는 야생화 정원을 가꾸고 있는 심옥경 씨의 철학을 들어 봅니다. 충북 충주의 한 산골짜기에 길게 펼쳐진 정원에는 야생화가 가득하게 피었습니다. 그녀의 정원에는 300여 종의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야생화에-앉은-심옥경
출처-자연의철학자들

과꽃, 곰취꽃, 꿩의비름 등 가을을 알리는 꽃들, 야생화를 좋아하던 심옥경 씨는 자신만의 정원을 갖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습니다. 남편 최재경 씨의 퇴직과 함께 귀촌을 결심하고 부부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처음 하는 시골 살이와 정원을 시작할 때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황무지에 꽃을 심으며 직접 정원을 만든 지 9년, 소박한 야생화 정원은 심옥경 씨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꽃을 가꾸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부부의 황혼 정원을 만나 봅니다.

 

매일 아침 정원으로 향하는 심옥경 씨, 꽃 사이로 못 보던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야생화정원은 매을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을 줍니다. 야생화는 계절마다 피는 시가가 달라 일 년 내내 새로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원-걷는-부부
출처-자연의철학자들

매일 400평 규모의 정원에서 바쁘게 일하는 심옥경 씨 야생화들이 땅에 자리 잡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정성은 거름이 되었고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꽃은 피어났습니다.

 

혼자 정원을 가꾸는 일은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이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는 심옥경 씨, 그녀가 정원에서 노동 삼매경에 빠진 야생화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아내가 가꾼 정원은 남편 최재경 씨에게 특별합니다. 정원을 걷는 일이 그에게 하루의 중요한 일과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근무력증을 앓고 있어 불편한 몸으로 인해 정원 일을 도와줄 수 없지만 누구보다 아내의 정원을 사랑합니다.

 

커피-마시는-부부
출처-자연의철학자들

남편 최재경 씨는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골라 해석하고 감상평을 함께 써서 아내와 주변 지인들에게 전합니다. 지금까지 보낸 시간 무려 1500편으로 아내가 가꾼 정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고 남편이 보낸 시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됩니다.

 

야생화-정원
출처-자연의철학자들

일 년 내내 다른 꽃으로 채워지는 야생화 정원처럼 풍성한 마음을 채워가는 부부. 정원을 배경 삼아 오랜 친구와 추억을 나누기도 하고 이웃에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야생화뿐 아니라 사람도 피어난 60대 부부의 황혼 정원을 만나 봅니다.

 

<충주 최재경, 심옥경 부부 야생화 정원>

http://blog.naver.com/jk9424

 

연유재의 일상 : 네이버 블로그

서울생활을 완전 정리하고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의 직접 지은 집, 연유재에서 더 더욱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부부입니다. 부부가 함께 블로그를 만들며, 오늘이 가장 젊고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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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